월요일부터 제주여행을 시작하며
곧 태풍 솔릭이 다가온다는 말을 듣고 실내보다는 실외 구경거리 위주로 먼저 다녔어요~
수욜 저녁쯤 부터 시작된 바람에 돌고래 마지막쇼(16:30분)를 보러 들어가는데
쿵! 소리와 함께 퍼시픽랜드 입구쪽에 길게 서있던 야자수 두그루가
두동강 나며 바닥에 떨어져 있더라고요~ 흐미….
제주도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찾아보다가 제주 퍼시픽랜드 돌고래쇼 보기로했죠 ㅎㅎㅎ
퍼시픽랜드도 바닷가 바로 옆이라 조금 마음은 불안했지만 아직 태풍이 심하게 온게 아니라서
우리는 들어가 쇼를 구경했습니다~ 제주에 와서 여름에 가볼만한곳 시원한곳 바로 이곳입니다! 짠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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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을 보면 날이 흐리다는것을 알 수 있을꺼에요~ 8월 19호 태풍 솔릭 제주도 왔을때 그때입니다 ㅎㅎ
화창한 날씨가 아니여서 좀 아쉽네요~ 주중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~
들어가는 입구쪽입니다~
표는 미리 소셜로 티켓팅했어요~ 한.. 2천원정도 더 저렴한거 같아요
온라인 티켓팅한것은 티켓으로 바꾸어 들어가야해서 줄서서 기다려봅니다~
시간은 흐르는데 줄이 줄지가 않아요 ㅡ.ㅡ+ 10분쯤 흘렀을까?
갑자기 줄이 훅~ 빠졌어요 놀래서 봤더니 티켓사는 줄은 앞에 두분인가밖에 없고
가운데 긴줄을 선 사람들은 모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거였네요 ㅡ.ㅡ
왜 여기에 줄을 서신것인지… 어쨋든 티켓으로 바꾸고 남편과 아들과 함께 들어가봅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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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부터 기대가 되는지 아들은 벽에 쏘는 별조명을 보며 흥분했어요!!^^
4시반 시작인데 4시부터 입장을 시작해요~
일찍 들어가면 지루하긴 하지만 늦게 들어가면 좋은 자리가 없을까봐 미리 들어왔어요
기다리는 손님들 지루하지 않도록 조명도 쏴주시고~
카메라가 돌아가며 가족단위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춰줘요^^
것도 잼있더라고요~ 적극적인 아저씨들도 계시고 아이들은 자기 모습이
화면에 뜨니 너무 신기해하고 즐거워했어요~
아빠가 놓치지않고 사진을 찍으셨네요^0^/
우리 아들은 부끄러운지 계속 손 흔들다가 얼굴이 보이니 손을 입에 무네요 ㅋㅋㅋㅋ
귀여운녀석~
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고 원숭이들이 먼저 나와서 무대를 장식해요
두번째는 바다사자들이 나와서 쇼를 합니다^-^
울음이 어찌나 큰지요~^^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우렁차서 놀랐네요~
중간에 이벤트로 바다사자랑 손잡아보는 짧은 시간이 있었어요 한 두분정도?
희재는 아예 손들 생각 못했네요~ 무섭다며 ㅋㅋㅋ
기다리던 마지막 주인공 돌고래쇼에요~ 신기하고 즐거워하더라고요^^
아들은 책에서만 봤던 돌고래가 점프하고 소리지르고 하는 모습을 처음봐서
너무 좋았나봐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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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마치고 앞에서 촬영권 있는 사람들이 돌고래와 촬영하는것도 다 지켜보고
모두 나왔는데도 떠날 생각이 없어요 ;;;;
돌고래 없는 물만 쳐다보며 계속 “또” “또”를 외치고 있어요 ㅡㅡ;;;;;
너무 재미있어하지만 나오지 않으려는 부작용이 있으니
아이 있는 집은 잠시 생각해 보시고 선택하시길요~ ㅋㅋㅋ
결국 5분 기다리다가 ……;;;;;
문단속 하시는 직원분께서 나가라고 하셔서 내려오셨다능;;;;;
이후에 호텔방서 계속 돌고래 흉내내면서 이불위에 점프를 했다는
에피소드가 있습니다…
돌고래 쇼를 마지막으로 태풍 솔릭이 강해져서 하루반은 호텔에서 못나왔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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